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뉴랄리(Neuraly)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행보를 본격화한다. 디앤디파마텍은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되는 MASH 및 비만·간질환 분야 학술 행사 'SOLAR Conference 2026'의 샤크탱크(Shark Tank) 세션 발표 기업으로 초청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뉴랄리는 자보페그두타이드(Jabopegdutide)의 임상 2상 48주 조직생검 결과를 발표한다. 샤크탱크 세션은 발표 기업이 학계 및 업계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와 제약사 임원진으로 구성된 패널 앞에서 임상 데이터와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연사로는 뉴랄리의 아담 벨(Adam Bell) 부사장이 나선다.
검증 패널에는 글로벌 MASH 치료제 시장의 핵심 인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초의 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를 개발한 마드리갈(Madrigal Pharmaceuticals)의 최고메디컬책임자(CMO) 데이비드 쇠겔(David Coeckel) 박사를 비롯해, GSK(GSK)의 간질환 임상 총괄 니킬 버기스(Nikhil Varghese),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글로벌 임상 개발 총괄 라미 유네스(Ramy Younes) 등이 뉴랄리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보페그두타이드의 임상 데이터는 이미 지난달 유럽간학회(EASL 2026)에서 공개되어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48주 조직생검 결과에 따르면, 자보페그두타이드는 허가 주요 지표인 '섬유화 악화 없는 MASH 해소' 항목에서 투약군 62.5%를 기록하며 위약군 5.3% 대비 57.2%p의 유의미한 격차를 보였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와 빅파마 임원진으로 구성된 패널 앞에서 임상 2상 결과를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