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엔블로(Envlo)의 중동 시장 진출을 확정하며 글로벌 다각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은 26일 공시를 통해 아시노 파마(Acino Pharma AG)와 10년 기간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확정 계약금 926억 원과 마일스톤을 포함한 조건부 금액 527억 원을 합산해 총 1453억 원 규모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이집트, 이라크 등 중동 지역 주요 8개국에 엔블로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각 국가별 제품의 최초 상업화 시점으로부터 10년간 유지된다.
엔블로는 최근 중국인 대상 임상에서 동일 용량 대비 유효성을 입증하고 멕시코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이번 중동 8개국 공급 계약은 국산 신약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의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