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Unsplash, Pexels대원제약이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세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창업 지원 인프라와 대원제약의 상업화 노하우를 결합해 신약 개발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시장 진입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8년 미만의 스타트업으로 대원제약의 사업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사질환, 근골격계 질환, 섬유증 질환, 항암 치료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 및 접합체(PDC), 저분자 화합물 기반 타겟 단백질 분해 기술(TPD), 유전자 치료 기반 ASO 및 siRNA 등 차세대 모달리티를 보유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탐색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원제약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및 기술실증(PoC)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원제약은 PoC나 전임상 단계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기술이전이나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5년간 총 6건의 협력 사례를 도출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가시화해왔다. 2025년 프로그램에서는 AI와 분자동역학 기술 기반 통합 신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토매트릭스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에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업인 프레이저테라퓨틱스와 신약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유노비아와는 임상 1상을 완료한 소화성 궤양 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제조·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화 단계까지 협력을 확장했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대원제약이 축적한 임상 및 제조 역량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펩타이드나 약물전달 기술(DDS) 등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협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원제약이라는 파트너를 통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 지원은 5월 13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