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세 번째 기수 파트너로 약물전달기술 전문 스타트업 두 곳을 최종 선정했다. 대원제약은 12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2026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선정 기업은 옴니아메드와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다. 2024년 첫발을 뗀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1년 동안 기술실증(PoC), 공동연구 검토, 연구개발 자문, 사업화 전략 수립 등 다각도의 협업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옴니아메드는 염증 및 암 조직에서 농도가 상승하는 일산화질소를 감지하는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성 우려가 있는 약물을 표적 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방출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대원제약은 해당 기술이 항암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자사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는 분자 수준에서 약물 방출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SNAP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개발 분야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펩타이드(Peptide) 경구 전달 제제다. 대원제약 측은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이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위치한 '대원제약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선정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기적인 미팅을 통해 협업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