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로셀이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림카토(Lymcato, 성분 안발셀)의 품목허가 획득 이후 발생한 주가 하락세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최근의 주가 흐름이 바이오 섹터 전반의 신뢰 하락과 신약 허가 직후의 단기적 수급 불안이 겹친 결과라고 분석하며,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향후 비전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현재 림카토의 상업화 진입을 위한 최종 단계를 밟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와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처방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임상 2상에서 확인된 림카토의 완전 관해율과 낮은 부작용 발생률은 글로벌 경쟁 제품 대비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큐로셀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과 파이프라인 확장도 구체화됐다. 큐로셀은 최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727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 운영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된다.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는 3종의 고형암 CAR-T 치료제와 2종의 인비보(in vivo) CAR-T가 포함되어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조속한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규제 당국의 지원 체계도 림카토의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림카토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인 바이오챌린저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33호로 지정해 개발 초기부터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임상 3상 시험을 면제받고 2상 데이터만으로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건수 대표는 주가 변동성보다 기업 가치의 장기적 방향성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주가라는 파도보다 기업 가치라는 큰 배의 방향을 봐 달라"며 "임직원 모두는 큐로셀의 미래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