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소 제약기업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의약품 특허 장벽을 해소하고 독자적인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의약품 특허 도전을 통해 제네릭(Generic) 의약품을 조기에 출시하려는 중소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 당국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이 1800억원 이하인 중소 제약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개발 목표 의약품과 관련된 국내외 특허 조사 및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받게 된다. 올해는 최대 9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 기업당 최대 3000만원 규모의 특허 전략 수립 비용이 지원된다.
해당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총 61개 기업, 104개 과제에 대해 특허 전략 수립을 도왔다. 특히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일부는 특허 도전에 성공하여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컨설팅 수행기관을 직접 지정하여 공동 신청하거나, 등록된 수행기관 목록을 활용해 오는 6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특허 분석을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량신약 개발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컨설팅 지원이 자금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 제약사의 특허 대응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내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