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
큐라클이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며 기술이전(L/O)을 포함한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리딩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큐라클은 주요 자산인 CU01과 리바스테랏(Rivasterat, CU06)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실질적인 밸류에이션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구용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CU01은 당뇨병성 신증(DN) 임상 2b상에서 위약 대비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을 두 자릿수 수준으로 감소시키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RAAS, SGLT-2, MRA 치료로도 위험이 잔존하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병용 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2026년 전후로 국내외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한 대형 계약 성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망막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바스테랏은 미국 임상 2b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인 이 물질은 임상 2a상에서 시력(BCVA)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기존 항-VEGF 주사제의 한계를 보완할 경구용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FDA Type-C 미팅을 통해 임상 3상 경로에 대한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여서 글로벌 안과 전문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큐라클의 경쟁력은 SOLVADYS와 EAGLES 플랫폼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도 나타난다. 신장, 망막, 혈관, 뇌질환을 타깃하는 소분자 화합물 외에도 Tie2 타깃 항체 MT-101, VEGF/Ang-2 이중 타깃 항체 MT-103 등 풍부한 항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타깃을 선점하고 있어 단일 자산 수출을 넘어선 패키지 딜 형태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CU01은 4월 중 임상 2b상 최종 결과 보고서(CSR) 수령을 앞두고 있으며, 리바스테랏은 올해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예정하고 있어 연구개발 및 사업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맵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항체 파이프라인과 출혈 부작용을 최소화한 항혈전 항체 MT-201, MT-202에서도 유의미한 연구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 모멘텀이 풍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