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렉소젠이 개발 중인 엑소좀(Exosome) 기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BRE-AD01이 임상 1상에서 중증 환자의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유효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연구학회(SID 2026)에 참가해 BRE-AD01의 작용 기전과 임상 1상 단회 투여에 따른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피하 투여 방식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회 발표 초록에 명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BRE-AD01을 1회 투여한 후 8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환자들의 임상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연구자 전반적 평가(IGA) 기준 중증 환자 비율은 투여 전 16.7%에서 8주차 0%로 감소했다. 또한 가려움증 숫자 등급 척도(NRS) 상 중증 환자 비율 역시 초기 33.3%에서 0%로 떨어지며 증상 완화 효과를 보였다.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 기준 중증 환자 비율은 33.3%에서 16.7%로 하락했다.
임상 과정에서 확인된 안전성도 고무적이다. 브렉소젠 측은 모든 용량군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엑소좀 기반 치료제가 가진 생체 적합성과 낮은 부작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브렉소젠 관계자는 "이번 학회 발표를 계기로 BRE-AD01이 전 세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