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범부처 통합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투자전략, 기술혁신, 산업진흥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처별로 산재한 정책을 하나의 방향으로 정렬하기 위한 분야별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오는 3분기 중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 전략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 성과가 임상과 인허가를 거쳐 투자, 생산, 수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다. 위원회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기술혁신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적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행과제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간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의견을 수렴해 분야별 핵심 과제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분과별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바이오투자전략 분과에서는 범부처 바이오 R&D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펀드 및 정책금융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했다. 바이오기술혁신 분과에서는 초일류 경쟁력을 목표로 한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국가 바이오 데이터의 전략적 자산화, 바이오헬스 전문 인재 양성 등 생태계 조성 과제를 다뤘다. 바이오산업진흥 분과에서는 유망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현장 규제 합리화 등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원희목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 전략은 바이오 산업을 국가적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및 의료데이터 활용 방안 등 후속 핵심 과제를 오는 2026년 4분기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