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은 최근 '2026 Kick-off Meeting'을 개최하며 급변하는 동물의약품 시장에서의 선제적 대응과 기업공개(IPO)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함께 각 부문별 세부 계획을 공유하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였다.
김지홍 회장은 기조 발언을 통해 향후 5~10년 내 동물의약품 산업의 급격한 구조 재편과 양극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성장 동력으로 삼아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회사가 집중해야 할 핵심 과제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데이터 기반 예방 솔루션 강화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스탠다드 대응 역량 확보를 제시했다.
경영계획 발표에서는 2026년 실행 전략이 부문별로 상세히 공유되었다. 마케팅·영업 부문은 반려동물, 축산,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중심 성장, 핵심 고객 관리 고도화,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산·품질 부문은 공정 자동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기준인 GMP, 나아가 EU-GMP를 고려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부문은 신제품 및 신기술 파이프라인을 확충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경영지원 부문은 2026년을 IPO 성공의 분수령으로 설정하고, 수익성 개선과 내부 통제 고도화를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승식 대표이사는 “2025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의 성장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2026년은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애니멀헬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Kick-off Meeting이 전략과 실행, 조직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점검의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변화의 흐름을 성장의 에너지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1973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이하는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 의약품(백신, 화학제)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