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PDA Miniverse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과 공동 진행한 대용량 피하주사(SC) 전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인 ALT-B4를 벡톤디킨슨의 10mL 웨어러블 인젝터인 '10mL BD Libertas'에 적용해 약물 전달 효율과 조직 변화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험은 돼지 모델을 활용해 진행됐다. ALT-B4를 혼합한 10mL 용량의 약물을 피하 투여한 결과, 해당 효소를 포함하지 않은 대조군 대비 복부 기준 주입 시간과 주사 속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음파와 CT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ALT-B4 적용 시 피하 조직 내 약물 확산 속도가 증가했으며 주입 부위에서 발생하는 부종 또한 대조군보다 빠르게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는 단일클론항체(mAb)나 이중항체 등 고용량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기존 정맥주사(IV)를 대체할 수 있는 대용량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번 전임상 데이터를 통해 자사의 기술이 대용량 웨어러블 기기와의 결합에서도 안정적인 약물 전달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단일클론항체와 이중항체 등 고용량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ALT-B4가 약물전달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