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뮨온시아가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6)에서 CD47 단클론항체 후보물질 IMC-002의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대상 임상 1b상 코호트 확장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전신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IMC-002와 화학항암제의 병용 투여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12명의 환자에게 IMC-002(20mg/kg)와 젬시타빈(Gemcitabine), 카보플라틴(Carboplatin) 또는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병용 투여한 결과 객관적반응률(ORR) 25%를 확인했다. 임상 참여 환자의 92%는 이미 2회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었으며, 이 중 42%는 길리어드(Gilead)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인 트로델비(Sacituzumab Govitecan) 투여 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고도의 난치성 환자군이었다. 질병통제율(DCR)은 75%, 임상적 이점률(CBR)은 42%로 집계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CD47 타깃 약물의 주요 우려 사항인 혈액학적 독성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했다. 3등급 빈혈과 용혈성 빈혈이 일부 보고됐으나 임상적으로 제어 가능했으며, 혈소판 감소증이나 백혈구 감소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비혈액학적 이상반응 또한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나 병용요법의 내약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순환 종양 DNA(ctDNA)를 활용한 탐색적 분석을 통해 최대 체세포 대립유전자 빈도(MSAF)와 치료 반응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임상적 이점을 얻은 환자군에서 MSAF 중앙값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관찰됨에 따라, 향후 정밀 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에게서 IMC-002 병용요법이 보여준 질병 통제율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학회 발표를 기점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및 후속 임상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