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갤럭스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단백질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갤럭스는 자체 개발한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GaluxDesign으로 설계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후보물질 단계 신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갤럭스는 향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해당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의 주된 목표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내성이 발생한 암 환자를 위한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갤럭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설계한 IL-18 변이체와 PD-1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 후보물질 PD-1/IL-18v를 전임상 검증 단계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IL-18은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체내 억제 기전과 전신 독성 우려로 인해 실제 치료제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 갤럭스는 이러한 공학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AI 단백질 설계 기술을 가동했다. AI를 통해 IL-18의 구조와 기능을 정밀하게 재설계함으로써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변이체를 도출해낸 것이 이번 후보물질의 핵심이다.
갤럭스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과 관련해 "AI 단백질 설계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이토카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종양 선택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전임상 단계에서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스는 향후 2년간의 연구를 통해 PD-1/IL-18v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데이터로 증명하며 본격적인 신약 개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