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잇따라 가동하며 범국가적 바이오 산업 육성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원회는 투자전략, 산업진흥, 기술혁신 등 3개 분과위원회와 뷰티산업, 규제 등 2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의제 설정에 들어갔다.
투자전략분과위원회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 체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범부처 R&D 체계 조정과 국가 자원이 투입된 기술 및 데이터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검토하며, 첨단바이오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 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기술혁신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데이터 활용에 따른 부담 완화와 데이터의 자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을 위해 기업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허브와 거점, 지역 클러스터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주기 통합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진흥분과위원회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상시험 역량 강화와 국내 CDMO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책을 모색 중이다. 인프라, 인력, 판로, 제도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자생력을 높이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화 분야인 뷰티산업 특별위원회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 뷰티 산업의 기술 개발과 산업 기반, 수출 지원, 규제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규제특별위원회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저해하는 요소를 발굴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규제 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희목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정책을 연계 및 조정하고 규제 개선과 투자 계획을 망라하는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을 수립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