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The Estée Lauder Companies)가 럭셔리 클리니컬 스킨케어 브랜드인 111SKIN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과학적 근거 중심의 혁신과 고성능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2012년 성형외과 전문의 야니스 알렉산드라이드(Dr. Yannis Alexandrides) 박사가 설립한 111SKIN은 환자들의 수술 후 회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개발된 브랜드다. 브랜드의 핵심은 독자적인 복합 성분인 NAC Y2™ 기술에 있다. 해당 기술은 피부 회복을 지원하고 탄력 있는 안색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50달러에서 1,000달러에 이르는 30여 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의 스테판 드 라 파베리(Stéphane de La Faverie)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스킨케어 시장은 시술과 장수, 그리고 뷰티가 결합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가시적인 트리트먼트 결과를 제공하는 제품을 찾고 있다"며 "111SKIN은 알렉산드라이드 박사의 35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고성능 럭셔리 스킨케어로 전환한 사례로, 우리의 '뷰티 리이매진드(Beauty Reimagined)'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111SKIN은 현재 해롯(Harrods), 노드스트롬(Nordstrom) 등 럭셔리 유통 채널과 고급 스파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20%는 소비자 직접 판매(DTC)를 통해 발생하며, 북미 시장이 2025년 예상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국, 중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 이후에도 알렉산드라이드 박사는 브랜드 운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존 경영진과 함께 111SKIN을 이끌 예정이다. 에스티 로더는 111SKIN의 NAC Y2™ 기술력과 임상 중심의 제품 개발 역량을 지원함으로써 예방형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