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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바이오텍 윈드워드 바이오(Windward Bio)가 1억 6500만 달러 규모의 크로스오버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오비메드(OrbiMed)가 주도했으며 알에이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제너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인 노보 홀딩스(Novo Holdings) 역시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확보된 자금은 주력 파이프라인인 WIN378의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 투입된다. WIN378은 반기 1회 투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항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항체다. 현재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2/3상 Polaris 연구의 용량 설정 단계에서 초기 결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윈드워드 바이오는 2026년 4분기에 첫 번째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오는 6월 말 이전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대상 임상 2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윈드워드 바이오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인 WIN027의 개발 계획도 구체화했다. TSLP와 IL-13을 동시에 표적하는 WIN027은 올해 4분기부터 호흡기 및 피부과 적응증을 대상으로 다수의 개념 증명(POC) 연구에 진입한다.
해당 파이프라인들은 중국 바이오테크로부터 라이선스 도입한 자산으로, WIN387은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과 하버 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로부터, WIN027은 큐인스 테라퓨틱스(Qyuns Therapeutics)로부터 중국 외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윈드워드 바이오의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루카 산타렐리(Luca Santarelli) 박사는 "이번 자금 조달은 재무 상태를 더욱 강화하고, 심각한 호흡기 및 피부 질환 환자들을 위한 차세대 치료제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슈(Roche) 출신인 산타렐리 박사는 과거 벡티브바이오(VectivBio)와 테라콘(Therachon)을 설립해 각각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Ironwood Pharmaceuticals)와 화이자(Pfizer)에 매각을 성공시킨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