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크바이오파마가 315억원 규모의 프리 IPO(Pre-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캐피탈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계 투자사를 포함해 에스제이지파트너스, 엠포드에쿼티,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플렉서스파트너스, AOA캐피탈파트너스, 제이바이오투자조합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스파크바이오파마는 독자적인 신약 발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저분자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PhenoCure™는 세포 수준에서 질병의 표현형 변화를 직접 관찰해 새로운 작용기전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원천 기술이다. 이는 특정 단일 타깃에 집중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First-in-Class 신약 발굴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플랫폼인 PPICure™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화합물을 설계하는 차세대 타깃 기반 기술로, 항암 및 면역질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선 단계는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SBP-401이다. 현재 임상 2a상을 진행하며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국내외 임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고형암 대상의 SBP-101 및 SBP-105,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SBP-304, 뇌신경계 질환 치료제 SBP-201 등 폭넓은 후보물질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SBP-401과 SBP-1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가속화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와 투자 심리 위축 속에서도 당사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임상 개발 모멘텀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