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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소재의 바이오테크 사이드와인더 테라퓨틱스(Sidewinder Therapeutics)가 1억 3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레이저 라이프 사이언스(Frazier Life Sciences)와 노바티스 벤처 펀드(Novartis Venture Fund)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오비메드(OrbiMed)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Goldman Sachs Alternatives), 삼사라 바이오캐피털(Samsara BioCapital) 등이 참여했다.
이번 증액으로 사이드와인더 테라퓨틱스의 누적 투자액은 총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사이드와인더 테라퓨틱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고형암 대상의 이중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 개발과 2027년 임상 데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종양 세포에서 흔히 발견되는 두 종류의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하는 방식이다. 하나는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수용체이며, 다른 하나는 외부 신호를 종양 내부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 두 수용체에 동시에 결합함으로써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극대화하고 약물 페이로드를 종양 심부까지 정밀하게 전달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현재 사이드와인더 테라퓨틱스는 폐암, 두경부암, 위장관암, 대장암 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SWT012는 방광암 동물 모델에서 효능이 확인되었으며, 2026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폐암 타깃의 SWT019와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SWT020 역시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SWT019의 IND 신청과 SWT020의 최종 제형 선정은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에릭 머피(Eric Murphy) 사이드와인더 테라퓨틱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ADC 분야는 차세대 이중항체 ADC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돌파구에 힘입어 변곡점에 서 있다"며 "사이드와인더는 이러한 혁신의 파동을 주도하고 암 환자를 위한 유망한 치료제를 진전시키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