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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 오전, 나스닥 상장을 진행한 씨포트 테라퓨틱스(Seaport Therapeutics)가 당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자금을 조달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보스턴 소재의 씨포트 테라퓨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1420만 주를 주당 18달러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 월요일 발표했던 예상 발행 규모인 1180만 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총 공모 금액은 2억 5490만 달러에 달하며, 주관사가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할 경우 3820만 달러의 추가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
씨포트 테라퓨틱스의 다프네 조하르(Daphne Zohar) 최고경영자(CEO)는 상장 이유에 대해 현재 회사가 상장사와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하르 CEO는 과거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를 공동 창업해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Cobenfy)를 개발했으며, 이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에 140억 달러 규모로 회사를 매각한 이력이 있다.
씨포트 테라퓨틱스는 빅파마에 피인수되는 대신 독자적인 상장 노선을 택함으로써 파이프라인의 직접 상업화 의지를 드러냈다. 조하르 CEO는 "우리는 약물을 직접 개발해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M&A가 유일한 경로였으나, 이제는 기업들이 스스로 약물을 진전시킬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씨포트 테라퓨틱스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인 SPT-300을 포함한 우울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자체적인 역량으로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