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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단계 바이오 의약품 기업인 파라빌리스 메디슨(Parabilis Medicines)이 3억 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펀딩은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재너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가 공동 주도했다. 프레이저 라이프 사이언스(Frazier Life Sciences), 솔레우스 캐피탈(Soleus Capital) 등 신규 투자자와 함께 아치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GV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기업 가치는 이전 투자 유치 당시보다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된 자금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FOG-001(zolucatetide)의 지속적인 임상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FOG-001은 Wnt/β-카테닌 경로 내의 핵심 노드인 β-카테닌과 TCF 전사 인자 간의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해당 경로는 연간 수백만 건의 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으나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영역이다.
파라빌리스 메디슨은 데스모이드 종양을 대상으로 한 등록 임상 진입과 더불어 유전적으로 단순하거나 복잡한 다양한 종양 유형에 대한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파라빌리스 메디슨의 마타이 마멘(Mathai Mammen) 회장 겸 CEO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를 통해 zolucatetide를 희귀암과 흔한 암 종 전반에 걸쳐 진전시켜 '제품 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기회를 얻었다"라며 "수십 년간 접근이 불가능했던 생물학적 영역을 공략하기 위해 설계된 Helicon 플랫폼을 통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4차분기 진행 중인 임상 1/2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Wnt/β-카테닌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데스모이드 종양 및 적아종성 두개인두종(ACP)을 포함한 5가지 종양 유형에서 유의미한 단일 요법 활성을 확인했다. 특히 데스모이드 종양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또한 현미부수체 안정 대장암(MSS CRC) 등 생물학적으로 복잡한 암에 대한 병용 요법의 과학적 근거도 확보했다.
RA 캐피탈의 제이크 심슨(Jake Simson) 파트너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진 표적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깊은 생물학적 통찰력과 차별화된 기술적 접근이 모두 필요하다"며 "파라빌리스 메디슨은 Helicon을 통해 영향력 있는 치료제의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최근의 돌파구를 다수의 개발 기회로 전환하여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