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미국 시장서 "처방량 4.5배 급증"... PBM 계약·마케팅 주효
The Pharma2026.01.28 01:04 발행
셀트리온 짐펜트라, 미국서 역대 최대 주간 처방량 기록
전월 대비 27%, 전년 대비 352% 성장... PBM 커버리지 90% 이상 확보
시그나 그룹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처방집 선호의약품 등재 완료
자료: 회사 홈페이지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infliximab) 성분 피하주사제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주간 처방량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짐펜트라가 2024년 1월 2주차를 기준으로 미국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처방량(TRx)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짐펜트라의 주간 처방량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7%,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출시 이후 약 4.5배 이상 성장한 결과로, 미국 시장 내 빠른 침투를 입증한다.
이러한 성장세의 주요 원동력으로는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과 신속한 환급 기반 확보가 꼽힌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유튜브와 TV 중심의 미디어 광고, 그리고 의사 및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투트랙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왔다. 이와 함께 짐펜트라 출시 이후 3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포함한 중소형 PBM 및 보험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환급 가능한 시장 커버리지의 90% 이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환급 기반 확보는 환자들의 투약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짐펜트라가 가진 제품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처방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PBM 계약에 따른 환급 채널 성과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짐펜트라는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Cigna Group)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Evernorth Health Services)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됐다.
시그나 그룹은 미국 내 주요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와 보험 업계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등을 운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해 들어 짐펜트라가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오른 처방량을 기록하며 현지 마케팅 활동과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미디어 광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더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