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회사 홈페이지
바이오젠(Biogen)이 중국의 제약사 TJ 바이오파마(TJ Biopharma)와 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항 CD38 단클론 항체 펠자르타맙(felzartamab)의 중화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젠은 펠자르타맙의 글로벌 권리를 완전히 통합하고 희귀 면역 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바이오젠은 TJ 바이오파마에 선급금 1억 달러를 지급한다. 향후 상업화 및 판매 실적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7억 5000만 달러 규모이며, 중화권 내 순매출에 대해 한 자릿수 중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의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펠자르타맙은 본래 독일의 모포시스(MorphoSys)가 개발한 약물로, 2022년 하이바이오(Human Immunology Biosciences, HI-Bio)가 중국 제외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바이오젠은 2024년 11억 5000만 달러에 휴먼 이뮤놀로지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며 해당 권리를 승계했다.
펠자르타맙은 현재 신장이식 환자의 항체 매개 거부반응(AMR), IgA 신병증(IgAN), 일차성 막성 신병증(PMN) 등 다양한 면역 매개 질환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바이오젠은 중화권 내 면역 질환 적응증에 대한 개발을 직접 주도하게 되며, 제조 및 상업화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진다.
펠자르타맙은 이미 2024년 TJ 바이오파마에 의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품목허가신청(BLA)이 제출되어 심사 중인 상태다.
프레이저 홀(Fraser Hall) 바이오젠 인터콘티넨탈 지역 총괄 사장은 "펠자르타맙은 여러 적응증에 걸쳐 적용 가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단일 제품 이상의 가치를 지닌 파이프라인 자산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