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회사 홈페이지
일본의 복합기업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가 독일의 바이오 기업 아이큐리스(Aicuris)를 7억 8000만 유로(약 9억 2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이번 인수는 아사히 카세이의 미국 자회사인 벨록시스 파마슈티컬스(Veloxis Pharmaceuticals)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아사히 카세이는 면역저하자들을 위한 바이러스 감염 치료 및 예방 자산을 대거 확보하게 되었다.
아이큐리스는 2006년 바이엘(Bayer)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항바이러스 및 항박테리아 화합물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2012년 머크(Merck)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시장에 출시된 이식 감염 예방 약물 프레비미스(Prevymis)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프레비미스는 2017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머크 내에서 9억 7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당 제약사의 매출 순위 9위에 오른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아사히 카세이는 이번 인수로 프레비미스 외에도 아이큐리스가 보유한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근권을 갖게 된다.
여기에는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도출한 단순 포진 치료제와 신장 이식 환자의 BK virus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한 임상 2상 진입 단계의 항바이러스제 등이 포함된다.
아사히 카세이 헬스케어 부문장인 시노미야 켄은 이번 인수가 "파이프라인의 신중하고 단계적인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큐리스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에드워즈는 이번 인수가 연구 속도를 높이고 미국 내 출시 준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면역저하자 대상 치료제의 도달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거래는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