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지티아 바이오파마슈티컬스(Angitia Biopharmaceuticals)가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며 골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인다. 이는 지난해 집행된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이후 약 14개월 만에 이루어진 대규모 자금 조달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레이저 라이프 사이언스(Frazier Life Sciences)와 벤록 헬스케어 캐피털 파트너스(Venrock Healthcare Capital Partners)가 공동 주도했으며, 어센타 캐피털(Ascenta Capital), BVF 파트너스(BVF Partners), 로고스 캐피털(Logos Capital), RA 캐피털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등 신규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인 베인 캐피털 라이프 사이언스(Bain Capital Life Sciences)가 참여했다.
앤지티아는 암젠(Amgen), 일라이 릴리(Eli Lilly), 화이자(Pfizer)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골질환 분야의 전문성을 쌓은 경영진이 이끌고 있다. 현재 3종의 후보물질이 임상 2상 및 3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선 단계인 AGA111은 척추 유합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조합 인간 BMP-6 단백질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해당 물질의 중국 내 연구는 올해 11월 최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인 AGA2118과 AGA2115의 개발 가속화에 무게를 실었다. 두 후보물질은 골 형성의 부정적 조절 인자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과 DKK1을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 항체다. 앤지티아의 이중 항체 기전은 스클레로스틴과 DKK1을 동시에 중화하여 골 형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골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골밀도를 높이는 원리를 가진다.
현재 AGA2118은 골다공증 대상 임상 2상 등록을 완료하고 내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골형성부전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AGA2115는 최근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