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렛 증후군 신약 후보물질 에코피팜 확보 및 하반기 FDA 허가 신청 예고
기존 신경계 치료제 상업화 역량 기반 소아 희귀질환 시장 선점 추진

테바 파마슈티컬즈(Teva Pharmaceuticals)가 에말렉스 바이오사이언스(Emalex Biosciences)를 선급금 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상업적 마일스톤에 따른 추가 지급액 2억 달러를 포함해 최대 9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을 통해, 테바는 승인 임박 단계의 투렛 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을 포트폴리오에 확보하게 됐다.
인수의 핵심 자산은 도파민 D1 수용체 길항제인 에코피팜(ecopipam)이다. 에말렉스 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발표한 임상 3상 결과에서 에코피팜은 위약 대조군 대비 음성 및 운동 틱 조절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테바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투렛 증후군 치료 시장은 항정신병 약물과 오프라벨 처방되는 알파-2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낮은 효능과 부작용으로 인한 미충족 수요가 크다. 리처드 프란시스(Richard Francis) 테바 최고경영자는 “부모들은 10세 자녀에게 향후 10년 동안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시키는 것을 주저하며, 만성적인 소아 질환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며 시장의 수요를 짚었다.
프란시스 CEO는 이번 인수가 자사의 상업화 역량 및 환자 서비스 인프라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각각 41%와 6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아스테도(Austedo)와 유제디(Uzedy)를 사례로 들며, 중추신경계 및 운동 장애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렛 증후군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바는 약 10만 명의 소아 환자가 영향을 받는 투렛 증후군의 희귀성과 에코피팜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반영해 약가를 책정할 방침이다. 출시를 위해 소규모 소아과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 운동 장애 및 정신 질환 분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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