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원 규모 설비 증축… 연간 생산 규모 1만 4000L 확보
Isolator 공정 도입… 글로벌 규제 대응 및 무균 충전 역량 강화

에스티젠바이오가 내달 1일 비티젠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새로운 사명인 비티젠은 바이오 기술과 차세대를 의미하는 단어를 결합해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하는 차세대 바이오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1100억 원을 투입해 생산 설비 증축에 나선다. 제1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9000L에서 1만 4000L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규제 기관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무균 충전 공정의 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Isolator type DP Filling Line 1기를 신규 도입하여 공정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한편, 제1공장 증축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CMO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11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Meiji Seika Pharma)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디엠바이오가 전신이다. 2021년 10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지배구조를 단일화하며 건선 바이오시밀러 DMB-3115 생산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으며, 2022년 에스티젠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번 비티젠으로의 재편은 글로벌 CMO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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