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주의 분산시키는 시각 효과 및 장면 전환 방식 지적
오디오·텍스트 동시 표기 규정 위반 포함 15일 이내 답변 요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어(Bayer)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Nubeqa) 광고에 대해 부적절한 시각적 효과와 위험 정보 누락을 이유로 경고 서한(Untitled Letter)을 발송했다. FDA는 유튜브 영상 및 스페인어 TV 광고를 검토한 결과, 해당 홍보물이 약물의 이점은 강조하면서도 필수적인 안전성 정보는 축소하거나 누락해 소비자에게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바이어는 광고 내에 뉴베카가 심장 질환 및 발작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구를 포함했다. 그러나 FDA는 환자 정보 지침에 명시된 구체적인 위험성인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장 질환 가능성과 갑작스러운 의식 상실로 인한 사고 위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광고에서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FDA는 이러한 핵심 정보의 생략이 약물의 안전성에 대해 오도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광고 기법상의 문제도 제기되었다. FDA는 부작용 정보가 전달되는 구간에서 사용된 화려한 색상, 지속적인 장면 전환, 카메라 움직임 등이 시청자의 정보 이해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가 카니발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장면 등이 포함된 21초 분량의 구간에서 5개의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며 피사체와 카메라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지난해부터 FDA가 소비자 대상 직접 광고(DTC) 규제를 강화하며 반복적으로 지적해 온 사항이다.
또한 FDA는 주요 부작용과 금기 사항을 오디오와 텍스트로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이중 방식(Dual Modality) 규정 위반도 적시했다. 유튜브 광고의 경우 음성으로 전달되는 안전 수칙과 화면의 텍스트 리스트가 동시에 일치하게 제시되지 않아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는 이번 FDA의 지적에 대해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공식적인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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