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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유방암 신약 카미제스트란트 FDA 승인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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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카미제스트란트 FDA 자문위 반대 권고
임상 설계 및 임상적 유의성 입증 부족 지적
ESR1 변이 조기 개입 전략의 실효성 의문 제기
아스트라제네카, 카미제스트란트 '연 매출 50억 달러' 목표 차질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경구용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카미제스트란트(camizestrant)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자문위원회는 현지시간 5일, 카미제스트란트가 ESR1 변이가 발견된 HR 양성 및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유의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6 대 3으로 반대 표를 던졌다. 이번 결정으로 연간 최대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시장 진입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Serena-6 임상을 통해 1차 치료 중 영상학적 진행이 나타나기 전 ESR1 변이가 검출된 시점에 즉시 카미제스트란트로 전환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해당 임상에서 카미제스트란트와 CDK4/6 억제제 병용요법은 기존 아로마타제 억제제(AI) 유지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6.8개월 연장하며 질병 진행 위험을 5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FDA는 이러한 조기 전환 방식이 질병 진행 후 약물을 사용하는 표준 치료 방식보다 환자에게 장기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FDA 측은 Serena-6 임상에서 대조군 환자가 질병 진행 후 카미제스트란트로 교차 투여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결격 사유로 꼽았다. 이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안한 조기 개입 전략이 표준 치료보다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하는지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환자의 ESR1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액체 생검(ctDNA) 테스트를 수행해야 하는 임상적 부담과 그에 따른 비용 대비 편익이 불분명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질병이 진행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종양의 유전적 변이를 심화시켜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고 반박했다. 에모리 대학교의 케빈 칼린스키(Kevin Kalinsky) 박사는 “ESR1 변이가 발생한 시점에서 AI는 더 이상 변이 클론을 제어하지 못한다”며 “카미제스트란트로의 조기 교체는 이러한 내성 발현을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자문위원회의 다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데이터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표준 치료를 대체할 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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