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L-2v 스크리닝 기술 통한 맞춤형 변이체 선별 역량 확보
표적 차단과 면역 활성화 결합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가속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자체 항체 플랫폼 기술인 Multi-AbKine을 적용한 삼중항체 파이프라인 2종의 전임상 연구 결과와 핵심 원천기술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AR170과 AR166의 전임상 데이터 및 IL-2v 스크리닝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단순한 항체 설계를 넘어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 있다.
발표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AR170은 PD-1과 VEGF, IL-2v를 동시에 타깃하는 삼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AR170은 VEGF가 높게 발현되는 조건에서 CD8+ T세포의 증식과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체내 항종양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또 다른 후보물질인 AR166은 PD-1, LAG-3, IL-2v를 결합한 삼중항체다. 해당 물질은 기존 항 PD-1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동물 모델과 간암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 T세포의 재활성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종양 재투여 모델에서 면역 기억 형성을 시사하는 관찰 결과가 도출되어 장기적인 항암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함께 소개된 IL-2v 스크리닝 기술은 파이프라인별 특성에 최적화된 변이체를 선별하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기술이다. 이는 면역 활성 물질인 IL-2의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변이체를 찾는 과정으로, 향후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의 차별성을 뒷받침한다.
이번 AACR 발표는 글로벌 사업개발(BD) 전략과도 긴밀히 연동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R170의 미국 IND 신청 준비를 위해 우시바이오로직스와 CMC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AR170은 2027년 상반기, AR166은 2027년 하반기 글로벌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R170의 설계는 기존 PD-1×VEGF 이중항체의 효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IL-2v를 접목한 구조로, 현재 글로벌에서 약 20여 개의 VEGF×PD-(L)1 이중·삼중항체가 임상 개발 중인 경쟁 구도 속에서 차별화 포지셔닝을 겨냥하고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단순 항체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 차단과 면역세포 활성화를 하나의 분자에 결합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AACR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협력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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