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CEPI 3000만 달러 지원 기반 '에볼라 백신 제조 공정' 고도화 착수
The Pharma2026.01.22 00:03 발행
SK바이오사이언스, CEPI 3000만 달러 펀딩 기반 에볼라 백신 제조 공정 고도화 수행
MSD 보유 에볼라 백신, 복잡한 공정 및 초저온 보관 문제 해결 목표
열안정성 개선 및 수율 증대 통해 중저소득국 백신 접근성 및 공급 안정성 제고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의 3000만 달러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MSD가 보유한 자이르 에볼라 백신(Zaire ebolavirus vaccine)의 제조 공정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협력은 복잡한 제조 공정과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해당 백신의 단점을 개선하여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EPI는 MSD에 총 3000만 달러를 지원하며, MSD는 이 자금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에 위탁된 연구개발, 제조 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및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이르 에볼라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의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한 제조 공정을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다.
이번 협력에서 힐레만연구소는 개량된 에볼라 백신의 임상 개발을 주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인 IDT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와의 협업을 통해 백신의 개량된 원액(drug substance) 제조 공정 및 이에 연계된 완제(drug product) 개발을 담당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 펀딩을 기반으로 안동 L HOUSE 생산시설에서 축적된 공정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하여 임상용 백신 생산과 제조 공정 고도화를 추진하며, 중저소득국(LMIC)에서의 백신 경제성, 접근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리처드 해쳇(Richard Hatchett) CEPI CEO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는 에볼라를 '글로벌 보건 비상사태'에서 '조기 차단이 가능한 질병'으로 전환시켜 왔다"며, "이번 CEPI의 지원을 통해 MSD의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 백신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향후 수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 감염병 대응은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의 펀딩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백신 개발과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인류 보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 게이츠재단(Gates Foundation),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 등 글로벌 기구 및 주요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국제 백신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개발부터 생산, 공급까지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