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HLB파나진이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인 AOC(Antibody-Oligonucleotide Conjugate) 기술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3차 IP-R&D 전략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HLB파나진은 독자적인 변형 PNA(Peptide Nucleic Acid)-항체 접합체 개발에 관한 통합적인 특허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선행특허 분석을 통한 침해 리스크 회피와 강력한 원천특허 창출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도 병행되고 있다. HLB파나진은 최근 '감마(γ) 변형 PNA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기술은 회사가 보유한 PNA 플랫폼에 γ-ACA 변형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기술은 폐암 세포주에서 종양 유발 마이크로RNA인 miR-221-3p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종양억제 유전자 CDKN1B(p27)의 발현을 회복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γ-ACA 변형 기술은 PNA 골격 설계 단계에서 핵산과의 결합력과 유전자 발현 억제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고안됐다. 이는 기존 AOC의 페이로드로 주로 쓰이던 PMO(Phosphorodiamidate Morpholino Oligomer)가 고정된 화학 구조로 인해 성능 개선에 제약이 있었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HLB파나진은 이러한 PNA 골격 설계 역량과 고도화된 특허 전략을 결합해 글로벌 AOC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PNA 골격 설계 역량과 특허 전략을 고도화해 "AOC 분야에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