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5조원 매출 기록…CDMO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생산 능력 증대 가속화
The Pharma2026.01.21 08:02 발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매출 4.5조 원 돌파... 영업이익 57% 증가
4공장 램프업 및 1~3공장 풀가동, 실적 견인
미국 록빌 공장 인수 및 3바이오캠퍼스 확보, 미래 성장 동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해 연간 매출액 4조 5570억 원, 영업이익 2조 69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0%, 영업이익 57% 증가한 수치다. 특히 4분기 매출은 1조 2857억 원, 영업이익은 528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68%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4공장의 성공적인 램프업과 1~3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 그리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2026년에도 순수 CDMO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15~20% 성장으로 제시되었으며, 이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인수 완료 이후 관련 실적을 반영한 추가 전망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수주 실적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해 1조 원 규모 이상의 계약 3건을 포함하여 연간 수주액 6조 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에 달하며, 누적 수주 총액은 212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구조적 전환과 전략적 투자도 차질 없이 이행되었다. 회사는 인적 분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CDMO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순수 CDMO' 체제로의 전환을 명확히 하여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으며, 2공장에 1000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를 추가하여 송도 내 총 생산 능력(1~5공장)을 78만 5000리터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미국 록빌 공장(6만 리터)을 합산하면 글로벌 총 생산 능력은 84만 5000리터로 확장될 전망이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차세대 모달리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천 송도에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2034년까지 약 7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론칭하며 CDMO를 넘어 위탁연구(CRO)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의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에 따라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실질적 토대를 구축했다. 이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항체의약품 생산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었다. 더불어 일본 도쿄에 영업사무소를 개소하여 일본 및 아시아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