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트바이오가 3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안국약품, 원익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을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2021년 설립된 머스트바이오는 시리즈A 90억원, 시리즈B 195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35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인 MB5의 임상 개발과 신규 과제인 MB7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MB5는 IL-2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αPD-1/IL-2v 구조를 가진다. 또한 IL-21 기반의 신규 삼중융합 면역항암제인 MB7(αPD-1/αVEGF/IL-21v)의 연구개발과 파이프라인 확장, 글로벌 사업개발 등에도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머스트바이오의 기술적 핵심은 다중항체 기반기술인 BICSTA와 종양 선택적 면역사이토카인 기술인 STARKINE에 있다. BICSTA는 높은 생산성을 보장하는 플랫폼이며, STARKINE은 면역사이토카인이 종양 조직 내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되어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독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회사는 이러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삼중융합 면역항암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외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머스트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셀트리온과 αPD-1/αVEGF/IL-2v 삼중융합 면역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종양 선택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협업 중이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JLABS Korea에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연계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같은 해 8월에는 셀트리온의 서울바이오허브-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기업으로 선정되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맹섭 머스트바이오 대표는 "머스트바이오는 특정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면역사이토카인 분야의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금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험을 가속화하고 신규 삼중항체 연구개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