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규모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허가 및 심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식약처는 신약,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분야의 신속한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 공무원 195명을 임용하고 지난 20일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체 평균 경쟁률 약 12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임용 인력은 일반직 19명(약무 15명, 의료기술 4명)과 연구직 176명(보건연구 125명, 공업연구 51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정책인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의 일환으로, 규제과학에 기반한 정밀한 심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임용자들은 신약 및 희귀의약품의 품질심사, 바이오시밀러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AI 기반 의료기기 검증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핵심 보직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장 투입 전 3주간 공직 가치 교육과 함께 의약품·의료기기 심사 및 안전관리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인력 충원이 국민 안전 확보와 바이오헬스 제품의 신속한 시장 공급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처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규제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강조하며 규제 기관으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