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상장 이후 유전체 데이터 자산을 대폭 확충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최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해외 의학 연구기관인 23andMe(23andMe)와 인간 유전체 데이터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타깃 발굴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약 1100만 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와 40억 건에 달하는 표현형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기존에 활용하던 UK바이오뱅크(UK Biobank)의 50만 명 규모 데이터와 비교해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유전체 데이터의 양적 팽창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강화하고 타깃 발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결정적 요약으로 작용한다. 회사는 확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GC녹십자 및 동아에스티와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와 ADC 신약 파이프라인 역시 이번 데이터 확보를 통해 연구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대한 데이터셋은 신규 타깃 식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임상 진입 전 후보물질의 신뢰도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신약 개발 과정의 통계적 신뢰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타깃 발굴 정확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규 타깃 발굴과 파이프라인 확장의 속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