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
인벤티지랩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개발 중인 비만·당뇨 신약 후보물질 오르포르글리포론(Orforglipron)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제형화하는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사례 중 오르포르글리포론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구현 및 권리 확보에 성공한 최초의 특허 등록으로 알려졌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 대한 개별국 진입 절차를 곧 진행하여 글로벌 권리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르포르글리포론은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GLP-1 약물로, 비만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인벤티지랩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형 약물을 자사의 'IVL-DrugFluidic®' 플랫폼 기술과 접목하여 1회 주사만으로 1개월에서 3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제형으로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정교한 초기 방출 제어' 기술이다. 이는 청구항에 명시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약물 초기 방출 비율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경구제 복용 시 초기 발생하는 급격한 약물 농도 증가로 인한 위장관계 부작용(구역, 구토, 설사 등)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향상시켜 장기간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경구제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는 "기존 등록 특허와 이번 오르포르글리포론 등록 특허를 통해 인벤티지랩이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장기지속형 제형 도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펩타이드 및 저분자화합물 기반 비만·대사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