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한미사이언스가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역대급 수익성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3568억원, 영업이익 1386억원, 순이익 1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7%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2%, 104.2%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지주사가 직접 운영하는 B2C 및 의료기기 등 자체 사업 부문의 성과와 더불어 계열사들의 고수익 사업 확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일회성 비용 감소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며 그룹 전반의 전략 수립과 자원 배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등 핵심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그룹 전체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51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의약품 유통 부문인 온라인팜은 주요 OTC 품목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1조 136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인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서 바이알 자동조제 솔루션인 COUNTMATE 판매 확대와 해외 매출 상승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의료기기 및 H&B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유착방지제 가딕스는 연 매출 23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혈제 액티클랏은 코드인 확대 효과로 전년 대비 77% 급증한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은 전년 대비 75% 성장한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EGF 액티브바이탈크림과 텐텐맛 멀티비타민 등 핵심 제품 5종이 시장 인지도를 넓히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김재교 대표이사는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컨슈머헬스, 의약품 자동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형 지주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각 사업 부문에서 축적한 경쟁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