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베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계는 약가 개편안이 초래할 구조적 문제점과 산업 생태계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데 집중한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5개 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비대위에 참여 중인 각 단체 소속 회장사 및 이사장사 등 총 37개 기업 대표이사들이 참석하여 약가제도 개편 대응을 둘러싼 산업계의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노연홍 공동 비대위원장은 "산업계의 뜻을 하나로 모아 산업 현장의 절실함을 정부에 전달하고, 오늘 제시된 고민과 대안을 향후 대응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윤웅섭 공동 비대위원장 역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세부 추진방향에 반영하겠다"며 "비대위를 믿고 따라주시면 제약바이오업계가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그간의 약가제도 개편 대응 경과를 점검하고, 다음과 같은 주요 의제에 대한 다양하고 활발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약가 개편안의 구조적 모순과 한계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 △약가 인하로 인한 의약품 수급 불안 등 사회적 파급 영향
류형선 비대위 부위원장은 "우리 산업계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기여하고 노력하는 부분들을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공감대를 넓히고, 국회 등에서 개최하는 각종 토론회와 포럼 등을 통해 산업계의 입장을 잘 알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대국민 및 대국회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조용준 비대위 부위원장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향남제약단지에서 개최되는 비대위 주최 노사 현장 간담회에 각 단체 소속 기업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 간담회는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점검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이날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정부, 국회, 여론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기별, 사안별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과 대정부 협의 전반을 공동 비대위원장과 부위원장단을 포함한 비대위원장단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