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
동국제약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9269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1%, 20.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4분기 실적은 매출 2429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37.6% 늘어나며 성장 가속도를 증명했다. 이번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회사 측은 판매비와관리비의 효율성 제고를 지목했다. 비용 집행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매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부문별 성과를 살펴보면 일반의약품(OTC) 사업본부는 20여 개 이상의 신제품 발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약국 유통망을 활용한 비브랜드 일반 품목군이 고성장을 견인했으며, 신규 론칭한 약국 전용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 파마시아(Madeca Pharmacia)가 시장에 안착했다. 동국제약은 향후 반려동물 관련 제품군 확장과 타사 제휴 품목 확대를 통해 약국 유통 기반의 신규 수익원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전문의약품(ETC) 사업본부는 자체 생산 주사제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의 성장을 기록했다.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로렐린(Lorelin)과 종합병원용 알로스틴(Allostin)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히알루론산 관절주사제 히야론(Hyaron)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PPI 복합제 라베드온(Labedeon),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반듀오(Atovanduo), 천식 치료제 프란피드정(Pranpid) 등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인 DKMA에서는 HA 필러 벨라스트(Bellast)와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밀리핏(Millifit) 출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강했다.
헬스케어 사업본부는 뷰티 브랜드 센텔리안24(Centellian24)의 약진과 생활건강 브랜드 센시안(Sensian), 마데카(Madeca), 덴트릭스(Dentrix)의 확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공식 쇼핑몰인 DK샵(DK Shop)을 통한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 전략도 주효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했으며, 마이핏(Mypit) V/B/S 시리즈는 누적 매출 38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어린이 키 성장 제품인 마이핏 키해피(Mypit Key Happy)는 출시 7개월 만에 25만 포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사업본부는 전신 마취제 포폴주사와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을 필두로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실적에 대해 "매출 대비 판관비 효율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하며, 시장과 고객 관점의 사업 재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