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의 관계사 지알파가 전립선암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알파 방사성 치료제 후보물질 ZA-001에 대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통지받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알파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특허조약(EPC)에 가입된 38개국에서 ZA-001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특허는 ZA-001 물질 자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전립선암 등의 치료 및 진단 용도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권리 범위를 포함한다. 지알파 측은 이번 특허 확보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가치를 증명함과 동시에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 장벽을 구축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ZA-001은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을 정밀 타겟하여 알파 입자를 방사함으로써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다. 현재 다수의 기업이 개발 중인 알파 방사성 치료제가 악티늄-255 또는 납-212를 동위원소로 채택하는 것과 달리, ZA-001은 아스타틴-211(211At)을 활용하여 약물의 안전성을 한층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지알파는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앞서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중국에서 초기 임상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함에 따라 회사는 올해 중 미국 또는 유럽에서 후속 임상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 결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가능해진 만큼 지알파의 성공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위해 가능한 모든 분야에 있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