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응고 장애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약 3억 150만 달러 규모 총 공모 금액 확보 전망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인 헤마브 테라퓨틱스(Hemab Therapeutics Holdings, Inc.)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공모 가격을 주당 18.00달러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헤마브 테라퓨틱스는 총 1,675만 주의 보통주를 발행하며, 인수 수수료 및 기타 비용 차감 전 약 3억 150만 달러의 총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예정일은 2026년 5월 1일이며, 티커명 COAG로 거래를 시작한다.
헤마브 테라퓨틱스는 희귀 혈액 응고 장애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기존 치료 체계의 공백을 메우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글란즈만 혈소판 무력증 및 제7인자 결핍증 예방 치료를 위한 이중 특이성 항체 수타시미그(sutacimig, HMB-001)과 폰 빌레브란트병(vWD) 예방 치료를 위한 항체 HMB-002가 있다. 두 후보물질 모두 현재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수타시미그는 활성화 제7인자(FVIIa)와 혈소판 표면 수용체인 TLT-1을 동시에 타겟하는 이중 특이성 항체다. 글란즈만 혈소판 무력증은 혈소판 표면의 당단백질 수용체(GPIIb/IIIa)의 결손 또는 기능 이상으로 혈소판 응집이 이루어지지 않는 중증 혈소판 기능 장애로, 현재 예방적 치료제가 전무하다. 환자의 88%가 매주 출혈을 경험하고, 50% 이상이 주 3회 이상 출혈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수타시미그는는 순환 중인 내인성 FVIIa에 결합해 반감기를 연장하고 혈중 FVIIa 농도를 축적시킨 뒤, 혈관 손상 시 TLT-1을 통해 FVIIa를 활성화 혈소판 표면으로 유도함으로써 트롬빈 생성과 혈전 형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피하주사(1ml 미만)로 투여할 수 있어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 대비 투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타시미그는 현재 Phase 1/2 임상에 이어 Phase 2 용량 확장 시험이 진행 중이다. 2025년 12월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34명의 글란즈만 혈소판 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주 1회 0.3mg/kg 투여군은 연간 출혈 발생률(ATBR)이 87% 감소했다.
특히 혈소판 수혈 또는 수술적 지혈 등 고강도 처치가 필요한 출혈 사례를 경험한 환자 13명에서는 12주 치료 기간 동안 해당 출혈 발생률이 100% 감소했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최고용량군(0.9mg/kg 격주)에서 심부정맥혈전증(DVT) 1건이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보고됐다.
헤마브 테라퓨틱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심각한 출혈 및 혈전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환자들을 위한 혁신 치료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혈액 응고 장애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을 타겟팅하여 “지속 가능한 생명 유지와 인류의 회복력을 지원하는 치료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겠다”는 미션을 강조했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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