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효율화 및 첨단 기술 도입 통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투자 재원 마련
바이반스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 대응 및 글로벌 사업 구조 재편
일본의 다케다 제약(Takeda)이 신약 출시와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이번 계획은 2028 회계연도까지 연간 2,000억 엔(약 12억 6,000만 달러) 이상의 총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번 조치는 기업 기능을 간소화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단순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케다 제약은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리더십과 팀을 환자 및 고객과 더 가깝게 배치하는 조직 개편이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월 공개된 새로운 사업 구조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운영 이익률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대규모 체질 개선에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전망이다. 다케다 제약은 2026 회계연도에만 약 1,500억 엔(약 9억 4,000만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2년 동안 추가적인 퇴직 관련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2024 회계연도에 단행된 1차 구조조정에서는 1,280억 엔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전체 인력의 3.7%에 해당하는 1,800명 이상의 정규직 인원이 감축된 바 있다.
자원 재배치의 핵심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신규 시장 진입이다. 다케다 제약은 절감된 비용을 기면증 치료제 오베포렉스톤(oveporexton), 희귀 혈액 질환인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용 주사제 루스퍼티드(rusfertide), 그리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의 소틱투(Sotyktu)와 경쟁할 TYK2 억제제 자소시티닙(zasocitinib)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취임 예정인 줄리 킴(Julie Kim) 다케다 제약 차기 CEO는 “다수의 신약 출시를 준비하고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환자의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자원 우선순위 설정과 실행 속도 강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케다 제약의 이 같은 공격적인 구조조정은 주력 제품이었던 ADHD 치료제 바이반스(Vyvanse)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급감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회사는 조직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운영 모델을 정교화하는 동시에, 미국 외 전 세계 시장을 통합 관리하는 국제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경영 구조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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