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뉴로핏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 참가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선보였다. 뉴로핏은 이번 행사 기간 중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해외 바이오텍 25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자사 솔루션의 상업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주력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MRI 및 PET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해당 솔루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투약 전 환자의 적격성 판단부터 투약 중 부작용 모니터링, 투약 후 치료 효과 분석까지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영상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신경영상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ICL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로핏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2월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4월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미국과 일본 중심의 사업 확장을 공식화했다. 현재 로슈(Roche), 일라이 릴리(Eli Lilly) 등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향후 이를 상업화 계약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문영준 뉴로핏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올해 행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가 AI 기반 의료 솔루션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를 중심으로 북미 지역 임상 대응에 리소스를 집중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