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 뉴로핏이 미국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와 자사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계약 대상 품목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Neurophet AQUA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인 Neurophet SCALE PET 두 종류다.
Neurophet AQUA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하여 뇌 위축과 백질 변성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나타나는 주요 지표를 수치화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보고서를 산출한다. 함께 공급되는 Neurophet SCALE PET은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을 비롯해 FDG, 도파민 등 다양한 뇌 영상 바이오마커를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 추적자의 표준섭취계수율(SUVR) 값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 성과는 뉴로핏이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 미주 사업 총괄로 조시 코헨을 영입한 이후 도출된 첫 번째 실질적 사업 성과다. 회사는 이번 공급 계약이 향후 미국 시장 내에서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연구기관에 Neurophet AQUA와 Neurophet SCALE PET을 공급함으로써 미국 내 공급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추후 미국 내 판로를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