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세계적 피부과·성형외과 학술대회 IMCAS Asia 2026에서 차세대 혈관 레이저 VASCURA 589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인 오창근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Lasers & EBD 세션에 연자로 나서 VASCURA 589를 활용한 다양한 혈관 병변 치료 사례와 기술적 차별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오 원장은 강연을 통해 기존 펄스다이레이저(Pulsed Dye Laser, PDL)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고출력 589nm KGW Raman 기반 고체 레이저의 원리를 설명했다. 특히 산화헤모글로빈(HbO₂)에 대한 흡수율이 높은 589nm 황색 파장이 혈관 병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기전과 Quasi-long Pulse 기술이 구현하는 에너지 전달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화염상모반, 모세혈관확장증, 안면홍조 등 전통적인 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비후성 흉터 및 사마귀 치료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환자 편의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오 원장은 시술 시 통증이 적고 멍이나 회복 기간(Downtime)이 짧다는 점을 바탕으로 VASCURA 589가 혈관성 피부질환 치료를 넘어 미용 및 피부 재생 영역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기존 가스 방식 레이저의 운영 효율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치료 범위를 넓힌 결과로 분석된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이번 발표의 의미에 대해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의 고출력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VASCURA 589의 임상 경험을 국제 학술 무대에서 공유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