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Laser Optek)이 1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과 재무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회사 측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정 발행가는 4580원이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총 258만 주로, 기존 주주에게는 보유 지분에 따라 신주인수권이 부여된다. 청약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통해 배정될 예정이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단기 유동성 확보를 넘어 중장기 사업 지속성과 재무 안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원자재 매입, 신규 제품 연구개발(R&D), 마케팅 활동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는 생산 및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원가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및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여 중장기 매출 기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대외 환경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자금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고출력 고체형 혈관레이저 '바스큐라 589(VASCURA 589)'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혈관성 피부 질환 치료, 색소 병변, 미용 시술 등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마무리한 뒤 오는 6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