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251억 원, 영업이익 201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 21.3%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47%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었다. 당기순이익은 1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소폭 상승했다.
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The Chaeum)의 글로벌 시장 선전이다. 톡신 부문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23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필러 부문은 1297억 원으로 1.7%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Wellage)와 바이리즌(BYRYZN) BR 등이 포함된 기타 제품군 매출이 45.9% 급증한 616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수출 비중의 급격한 확대가 눈에 띈다. 톡신과 필러의 합산 수출액은 26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내 수출 비중은 기존 66%에서 74%까지 상승하며 글로벌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공고히 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의 성장이 독보적이었다. 해당 지역의 연간 매출은 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어났으며,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폭증한 292억 원을 기록했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현지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가동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캐리 스트롬(Cary Strom) 휴젤 글로벌 CEO는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000억 원대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 중국, 유럽, 브라질 등 글로벌 Big4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91억 원, 영업이익 5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26.2%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