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의료센터(VUMC)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협력은 베르티스의 AI 기반 단백체 검색 엔진인 DEEP-find를 밴더빌트대학교 의료센터의 공간오믹스 조직 분석 기술에 접목해 차세대 신약 타깃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공간전사체와 이미징 데이터,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통합한 공간 분해 멀티오믹스 데이터셋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 내 종양·면역·기질 세포의 단백질 구성을 대규모로 분석하고, 새로운 치료 타깃 후보군과 예측 바이오마커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간 정보와 단백체 데이터를 결합해 ADC 등 최신 치료 모달리티에 최적화된 표면 단백질 타깃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임상 전환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베르티스가 보유한 DEEP-find는 기존 분석에서 누락되기 쉬운 단백질 관련 정보를 폭넓게 확보해 세포 유형별 단백질 조성과 신호전달 네트워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밴더빌트대 황태현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는 신약 타깃 발굴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상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신약 개발까지를 목표로 한다"며 "베르티스의 단백체 분석 기술과 VUMC의 공간 분석 역량이 결합하면 차세대 치료 모달리티에 적합한 단백질 타깃과 예측 바이오마커를 보다 정교하게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르티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프로테오믹스 기술의 적용 범위를 신약 개발 초기 단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공간 분석과 단백체, AI 기반 접근을 결합해 임상 적용과 기술 활용까지 염두에 둔 타깃 발굴을 확장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신약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치료 표적 후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