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5년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조 6232억 원, 영업이익 3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6% 급증하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9.5%, 영업이익 5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는 라네즈를 필두로 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영향력 확대와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 고성장 카테고리의 전략적 육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의 경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5%, 영업이익 102%라는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미주 시장에서는 라네즈의 립 및 스킨케어 제품 인기와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의 안착, 코스알엑스의 더 펩타이드 라인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20% 증가했다. EMEA 지역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4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간 실적의 변수로 작용했던 중화권 사업은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일본과 APAC 시장에서도 더마와 헤어 카테고리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국내 사업은 매출 5% 증가를 기록했으나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2% 소폭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면세와 크로스보더 경로 역시 견고한 실적을 냈다. 설화수는 럭셔리 선물 시장에서의 리딩 포지션을 공고히 했고, 마몽드는 리브랜딩을 통해 잘파세대 공략에 성공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헤라 또한 일본 백화점 채널에 신규 입점하며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주요 관계사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재정비를 통해 손익 구조를 개선했으며, 에뛰드는 핵심 메이크업 제품의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이 25% 증가하며 티 카테고리의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굳혔다. 미쟝센 퍼펙트 세럼이 아마존(Amazon)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헤어 카테고리의 글로벌 경쟁력도 확인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장기 비전인 'Create New Beauty' 아래 5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며 글로벌 뷰티 및 웰니스 산업 선도에 집중하고 있다. Everyone Global, Holistic, Ageless, AMORE Spark, AI First로 요약되는 이번 전략을 통해 북미와 EMEA 등 핵심 시장을 집중 육성하고,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개발과 인공지능 중심의 업무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