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핀지·임주도·렌비마 병용 요법… 표준 치료 대비 우위 입증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 미성숙… 규제 당국 승인 관건 전망
아스트라제네카가 간암 치료 영역에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현지시간 4월 2일 공개된 임상 3상 ‘Emerald-3’ 결과에 따르면, 절제 불가능한 국소 간세포암(HCC)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을 적용했을 때 기존 TACE 단독 치료보다 예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와 임주도(Imjudo) 병용에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그리고 렌비마(Lenvima)를 더한 치료 전략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해당 병용요법은 TACE 단독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렌비마는 머크(Merck & Co.)와 에자이(Eisai)가 공동 판매하는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다.
다만 실제 허가 여부는 전체 생존기간(OS) 결과가 확정적으로 입증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FDA가 핵심 지표로 보는 OS는 현재 중간 분석 단계에서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OS에서도 개선 흐름이 관찰됐다고 설명했지만, 시장은 신중한 분위기다. 앞서 머크가 키트루다(Keytruda)·렌비마·TACE 병용으로 PFS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OS 입증에는 실패해 승인 추진을 접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종양 R&D 부문 총괄 수잔 갈브레이스 박사는 “Emerald-3 데이터를 글로벌 규제 당국과 논의하고 있으며, 핵심 2차 평가지표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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